(영문명 Potato Noodle Soup)
이 라면은 면을 삶는 시간이 아주 조금만 많아도 푹 퍼져서 먹기힘듭니다. 게다가 물의 양도 정확하지 않다면 스프맛이 엉망이 되기 쉽습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매우 끓이기 어려운 라면이라 생각합니다.
그런데도 이 감자면을 강력하게 추천하는 일본 만화(めしばな刑事 タチバナ)가 있다는 사실이 매우 놀랍습니다. 아마도 작가는 인스턴트라면의 상당한 실력자가 아닐까 추측해 봅니다.
(먹담형사 다치바나의 한장면)
우선 감자면에 대한 소개를 시작해 보겠습니다.
농심 감자면은 2003년 9월 24일에 최초로 탄생하였습니다.(농심 홈페이지 참조) 이 라면의 개당 칼로리는 490kcal로 일반적인 유탕면 수준 입니다.
이 라면의 가장 큰 차별점은 면발에 감자가 함유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감자전분15% , 감자분말2.8%가 면에 포함되어 다른 일반 라면들의 면발과 씹는 느낌이 확실히 다릅니다.
매우 쫄깃하죠.
라면봉지를 열어보겠습니다.
면과 분말스프, 후레이크가 있습니다.
후레이크 내용물들
후레이크에 감자조각들이 조금 들어있습니다. 감자라면이라는 사실을 강조하려는 것 같지만 별로 의미는 없어 보이는군요. 딱딱하게 감자조각이 씹히는 것이 싫으실 경우 건더기스프는 미리 넣을 것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소개는 이정도로 하고 라면을 먹어보고 개인적인 평가를 내려보겠습니다.(매우 주관적인 평가라는 점을 유의해 주세요)
핸드폰의 스톱워치로 정확히 3분 12초를 끓였습니다.
맛평가
1. 면발: 7/10
2. 국물: 8/10
3. 추천도: ★★★☆
1. 면발평가: 다른 라면들 보다 쫄깃함이 뛰어나지만, 진짬뽕라면 등의 굵은 면발에 비교하면 좀 떨어지는 것도 사실입니다. 게다가 면이 너무 잘 불어요. 2개이상 끓여먹을 경우 먹는 도중에 면이 불어버리는 사태가 발행할 수도 있습니다.
2. 국물평가: 농심홈페이지에서 강조하듯이 고추의 매운 맛은 거의 없습니다. 콘소메스프 맛이라고 하는데 안먹어봐서 잘모르겠고, 콘소메맛 팝콘과 맛이 비슷하니 아마 콘소메스프 맛이겠죠? 괜찮은 국물 맛 입니다.
3. 추천도: 매운라면이 먹기 싫을 때, 특이한 라면이 먹고싶을 때, 레시피보다 물을 좀 더 넣어서 해장음식으로 먹고싶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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