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소함이
듬뿍 담긴 계란의 맛
닛신(日清)의 ‘치킨라멘 돈부리(チキンラーメンどんぶり)’를 리뷰 하겠습니다.
인스턴트라면의 선구자적인
존재라고 감히 말할 수 있는 닛신의 리면으로, ‘치킨라멘’은 1958년 8월 25일에
최초로 판매가 시작되었습니다. 그리고 이후에 세계의 여러 나라에서 인스턴트 라면들을 만들게 되었고, 많은 사람들에게 값싸고 간편하게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게 해주었죠.
라면 덕후로서 경건한 마음을 가지고 리뷰하도록 하겠습니다.
이 제품의 원재료와 영양성분표를
살펴보겠습니다.
면은 유탕면으로 간장, 소금, 치킨엑기스등이 들어가있는 스프가 포함된 면입니다. 계란블럭은 계란과 닭고기, 파가 있구요.
총중량은 85g으로 우리나라의 ‘육개장사발면’
정도의 양입니다. 370kcal의 열량과 2,000mg의
나트륨량 입니다. 국물은 마시지 않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내용물은 매우 심플합니다. 면과 계란블럭. 끝이네요.
면에 양념이 다 되어있기
때문인지 색깔이 거무튀튀합니다. 계란블럭의 크기는 상당히 커서, 오뚜기의
‘참깨라면’ 계란블럭의 2배정도
될 듯합니다.
뜨거운 물을 붇고 2분 20초후의 모습입니다. (권장조리시간은
3분입니다)
계란의 풀어짐이 꼭 스크램블
에그 같습니다.
스프는 안쪽 깊숙히까지
들여다 보이는 매우 맑은 모습입니다.
면발의 모습입니다. 빨리 만들어 먹기 위해서인지 상당히 가는 면을 사용하였습니다.
‘포슬포슬하다’ 라고 표현할 수 있는 계란의 모습입니다.
맛평가
1. 면발 평가: 7/10
2. 스프 평가: 8/10
3. 기타 평가: 8/10
4. 가성비: 5/10 (현지가격 180엔(세전), 2,880원에 구매)
※추천도: ★★★ 3.0
1. 면발 평가: 가느다란 면발이다보니 식감이 뛰어나다고 말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러나 스프와의 조화를 잘 이룬 모습을
보여주어 이 부분에서는 만족스럽다고 생각합니다.
2. 스프 평가: 방안 전체에 퍼지는 계란의 고소함이 인상적입니다. 우리나라의 음식과 비교를 한다면 참기름을 살짝 넣은
계란국의 향과 비슷하다고 할까요? 스프가, 따로 분말이나
액체형태로 되어있는 것이 아닌, 면 속에 같이 포함되어 있는 점도 인상적이었습니다.
3. 기타 평가: 커다란 계란블럭이 아주 맘에 듭니다. 이 블록이 뜨거운 물에 풀어지면서 부드럽고 찰랑찰랑한, 잘 만들어진 계란찜처럼 푹신푹신해지는데 식감뿐만 아니라 맛도 또한 훌륭했습니다.
4. 가성비: 구매대행한
라면은 항상 가격이 문제입니다.
1,500원 정도였다면 좋았을 것 같습니다.
5. 추천도: 아무래도
가격이 문제라서 추천도는 낮을 수밖에 없습니다. 맵지 않은 포슬포슬한 계란이 듬뿍 담긴 계란국 같은 라면을 원하실 때 한 번쯤 맛보셔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6. 라이벌: ①닛신 ‘컵누들 시오’ ②마루찬 ‘면만들기
치킨시오’
해당 제품의 홈페이지 링크는 다음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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