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5/07

인도네시아라면 '미고랭'(Indomie Mi goreng-My recipe)


청양고추 + ‘미고랭

 

 인도네시안 라면 미고랭을 파기름에 볶은 뒤 청양고추를 넣은 레시피를 소개합니다.

 


 미고랭은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싱가폴 등에서 즐겨 먹는 볶음국수입니다.

 소고기나 돼지고기, 닭고기 또는 해산물과 함께 볶아서 먹으며, 길거리 음식점이나 고급 레스토랑에서도 취급하고 있는 음식이죠.

 저는 이 미고랭을 인스턴트 라면으로, 인도네시아나 말레이시아가 아닌 미국에서 최초로 맛을 봤습니다. 그때 당시의 첫 느낌은 뭐지? 이 이상한 라면은?’이었습니다. 그러나 계속 먹다 보니 맘에 들더군요. 마트에서 판매하는 것을 보고 반가운 마음에 구매하였습니다.

 이 라면을 판매하는 ‘Indofood CBP’는 음료에서부터 스낵, 라면등을 제조 판매하는 규모가 상당히 큰 회사입니다. 그중에 ‘Indomie’는 인도네시아에서 시장점유율 72%를 자랑하는 브랜드죠. (미국위키참조)

 
(브랜드 로고)


 소개는 이정도로 하고, 본격적으로 요리를 해 보겠습니다.

 이 라면의 아쉬운 점은 라면의 양이 적다는 점입니다. 총 중량 80g으로 한 개로는 식사대용으로 하기에 조금 모자랍니다. 그래서 저는 2개를 가지고 1인분을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라면의 내용물들 입니다.

 


 스프가 4가지나 됩니다. 왼쪽부터 시즈닝 파우더(양파, 마늘)’, ‘칠리파우더(고추가루)’, ‘스즈닝 오일(팜유, 양파)’, ‘소야 소스(고수, 참기름)’ 입니다. 넣는 순서는 맨 마지막에 한꺼번에 넣습니다.

 따로 준비하는 추가 재료를 살펴보겠습니다.

 


 파기름을 만들기 위한 파 약간과 냉동새우, 계란, 청양고추 1개분 입니다. 좀 더 매운 맛을 원하신다면 청양고추를 추가하시면 됩니다.

  자른 파를 식용유와 함께 볶아서 백주부님의 파기름을 만듭니다.


  그리고 새우를 넣고 새우가 익을 때까지 파기름에 볶습니다.


  2분 삶은 면을, 라면과 같이 들어있는 4가지 소스들과 같이 모두 후라이팬에 넣습니다.


  중간 불에 재빠르게 볶습니다.


  계란후라이와 청양고추를 위에 올립니다. 완성~!


 


 꽤 근사해보이지 않습니까?

 동남아시아 음식들이 자극적인 것들이 많다고 합니다. 미고랭또한 현지에서는 카레가루를 넣거나 각종 향신료를 많이 추가하여 매콤한 맛이 일품이라는데, 청양고추를 넣으심으로 코끝을 자극하는 한국식 매운 맛이 추가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제 지인들에게 제가 가끔씩 만들어주는 특식 중 하나로, 좋은 평가를 많이 받은 라면조리법입니다. 색다른 라면을 즐기고 싶으실 때 드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해당 제품의 홈페이지 주소는 다음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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