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5/23

인도미 '미고랭 패다스(Indomie, Mi-Goreng-Pedas)'


매콤하고 맛있는 볶음라면

 

 Indomie‘Mi Goreng Pedas’를 리뷰 하겠습니다.
 


 
 인도네시아 말로 ‘Mi’국수’, ‘Goreng’볶다’, ‘Pedas’매운 맛이라고 합니다. 즉 이 제품은 매콤한 볶음국수라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같은 회사제품인 미고랭의 경우 약간은 느끼한 면이 있어서 저의 경우 청양고추를 항상 같이 넣고 볶는데 이 제품은 그럴 필요가 없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위의 사진처럼 좀 더 맛있고 폼나게 먹어보기 위해 약간의 부재료들을 추가해보겠습니다.

 노른자를 익히지 않은 계란후라이와 파, 냉동새우, 청양고추입니다. 청양고추는 제가 매콤하게 먹고 싶어서 추가한 것으로, 매운 맛을 싫어하신다면 넣지 마실 것을 추천합니다. 숙주나물의 경우 집에 있던 것이 너무 오래 되어서 상해버린 관계로 아쉽지만 제외합니다.

 이 제품의 원재료들과 영양성분표를 살펴보겠습니다.


 면은 유탕면이고, 스프의 종류가 많습니다. 이중에 스위트소야소스라는 것이 있는데 이 소야소스라는 것은 주재료가 콩인 소스로, 간단히 말하면 태국의 간장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80g의 총 중량에 375kcal의 열량, 760mg의 적은 나트륨 량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내용물들을 보겠습니다.


 소스가 5가지나 됩니다. 왼쪽 위부터 프라이드 어니언’, ‘스위트 소야소스’, ‘시즈닝 오일’, ‘시즈닝 파우더’, ‘칠리 파우더입니다. 면은 사이즈가 상당히 작습니다. 약간 과장하여 표현하면 우리나라 라면의 절반크기 수준? 입니다.


 후라이팬에 재료들과 소스를 넣고,


 열심히 볶습니다. 칠리파우더는 다 넣으셔도 무방한 수준의 매운 맛입니다.

 완성 후 그릇에 옮겨 담은 뒤 계란후라이를 올렸습니다.


 


 면에 꼼꼼하게 박힌 빨간 점은 고추가루입니다.


 

 

맛평가
 

 1. 면발 평가:  6/10

 2. 소스 평가:  8/10

 3. 기타 평가:  6/10

 4. 가성비:     5/10 (개당 680)

 추천도: ★★★ 3.0

 1. 면발 평가: 가는 면발로 식감이 우수하지는 않습니다. 기름에 볶아먹는다면 그럭저럭의 수준일 것이라 생각합니다만, 면만 놓고 볼 때 좋은 평가를 주기는 어렵습니다.

 2. 소스 평가: 시즈닝오일과 칠리파우더는 고추를 포함하여 매콤한 맛입니다. 볶아먹는 라면의 자칫 느끼할 수 있는 맛을 깔끔하게 잡아주어서 만족스러웠습니다. 물론 이 매운 정도는 ㈜팔도의 쫄비빔면보다 아주 약간 덜 매운 수준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듯 합니다.
 소스 가운데 따로 포장된 프라이드 어니언의 바삭함은 면과 함께 씹는 느낌에서 약간의 호불호가 갈릴 수도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볼 때 달콤 짭짤, 그리고 매콤한, 맛있는 동남아시아 음식을 먹는 기분입니다.

 3. 기타 평가: 원가절감의 목적인지 어떤 이유인지는 알 수 없으나 스프의 포장재질이 너무 저렴해 보입니다. 손으로 쉽게 뜯을 수 있도록 만들어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소스 등을 자를 때 가위가 꼭 필요합니다.

 4. 가성비: 개당 680원이라는 가격은 수입라면이라는 관점에서 볼 때 그렇게까지 비싼 라면이라고 생각할 수 없습니다만, 문제는 이 라면의 양입니다. 한 봉지에 80g밖에 되지 않는 이 제품은 우리나라의 소형컵라면과 비슷한 수준의 중량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렇다보니 2개씩 끓여먹어야 우리나라 라면의 1.5개 수준의 양이 됩니다. 중량대비 가성비가 좋지 못합니다.

 5. 추천도: 가볍게 미고랭을 즐기고자 하시는 분에게는 우선 추천합니다. 매콤한 맛도 곁들어 있기 때문에 좀 더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라면이라고 생각합니다.

 6. 라이벌: 인도미 미고랭
 

 해당 제품의 홈페이지 링크는 다음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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