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렴한
가격과 얼큰한 맛의 라면
삼양의 ‘수타면’을 리뷰해 보겠습니다.
겉 봉지에 적힌 ‘手打’ 라는 한자가 인상적인 라면입니다. 당연하겠지만 직접 손으로 면발을 뽑지는 않았겠죠. 면 반죽시 굴곡형
롤러를 통해 수타와 비슷한 느낌을 준다고 합니다. 손으로 반죽한 것처럼 쫄깃한 면발을 자랑한다고 제품설명에
강조를 하고 있습니다.
뜬금없는 이야기이지만
개인적으로 수타면을 좋아하지는 않습니다. 수타면은 주로 중국요리점에서 사용하는 방식 중 하나인데, 실력이 부족한 주방장이 만드는 수타면은 면의 굵기가 균일하지 못한 경우가 많고, 장인의 손 맛이라 불리는 수타면의 쫄깃함은 ‘냉소다’등의 첨가물에 의한 것이라는 뉴스보도를 보았기 때문입니다.
왠지 모를 찝찝함을 안고
라면을 살펴보겠습니다.
원재료와 영양성분표입니다.
120g의 총 중량과 495kcal의 열량, 1,730mg의 나트륨을 볼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라면의 영양성분입니다.
원재료에 ‘하바네로맛 시즈닝’이 눈에 띕니다.
매운 고추로 유명한 ‘하바네로’가 포함되어있다니, 엄청나게 매울 것 같은 예감이 듭니다.
내용물들을 살펴보겠습니다.
동그랗게 말린 면과 분말스프, 후레이크 가 있습니다.
분말스프와 후레이크의
내용물 입니다.
분말스프는 겉보기엔 그렇게
매워보이진 않습니다. 후레이크에는 건조파와 당근, 표고버섯이
있습니다.
라면의 겉 봉지에 나온
조리예와 비슷한 모양새를 만들어 보고자 이것저것 부재료들을 추가로 준비해 보았습니다.
신나게 끓인 다음,
국물은 고추기름이 많이
떠있는 매운 모습입니다.
면발의 경우 일반적인
라면의 모습이네요. 동글동글한 면발입니다.
맛평가
1. 면발 평가: 8/10
2. 스프 평가: 7/10
3. 기타 평가: 6/10
4. 가성비: 9/10 (구입가 400원)
※추천도: ★★★★☆ 4.2
1. 면발 평가: 탄력 있는 꼬들꼬들한 면발이 맘에 드는군요. 어떻게 본다면 조금
덜 익은 듯한 느낌도 있습니다만, 국물을 듬뿍 머금은 면발을 보면 그것도 아니네요. 쫄깃한 면발이 제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스타일입니다.
2. 스프 평가: 맵습니다. 매운 맛의 강자인 ‘틈새라면’급은 아니지만 생각보다는 많이 맵습니다. 다 먹고 난 후 이마에 땀이
맺히는 수준이랄까요? 얼큰한 라면을 좋아하신다면 맘에 드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3. 기타 평가: 딱히 불만을 품을 만한 부분은 없지만 또한 딱히 칭찬해줄 부분이 있는 것도 아닙니다. so-so라고 할 수 있겠네요.
4. 가성비: 2016년 5월 현재 집더하기 마트에서 5개들이 2,000원에 판매 중입니다.
개당 400원의 가격에 이정도 수준의 라면은 가성비로 최고라 할 수 있겠네요. 이 제품은 마트 세일도 자주하는 편이라 가성비 점수를 높게 줄 수 밖에 없습니다. 저 같은 가난뱅이에게 최고네요.
5. 추천도: 그럭저럭 좋은 수준을 보여주는 라면의 퀄리티에, 저렴한 가격이 합해져서
높은 추천도를 주었습니다. 매콤한 맛을 즐기시는 분에게, 또는
저렴한 가격의 라면을 원하시는 분에게 추천합니다.
해당제품의 홈페이지 주소는
다음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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