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맛보는 중국집 요리
이마트 피코크의 ‘초마짬뽕’을 리뷰 하겠습니다.
‘초마’는 홍대 부근에 위치한 짬뽕으로 유명한 중국요리전문점 입니다. ‘수요미식회’, ‘찾아라 맛있는 티비’ 등의 프로그램에서 출현 한 적이 있는 꽤
유명한 음식점이죠. 이 제품은 그 ‘초마’라는 음식점의 짬뽕을 이마트에서 인스턴트화 한 냉동음식 입니다.
제품이 나온 지는 상당히
시간이 지났으나 가격이 너무 비싸서 감히 장바구니에 담을 엄두가 나질 않았습니다만 오늘 용기를 내서 한 번 사왔습니다. 큰 지출에 눈물이 납니다. 제발 맛 또한 눈물 나게 맛있기를 바랍니다.
(난, 난 울지 않아) |
영양성분표를 살펴보겠습니다.
짬뽕 국물을 그대로 얼려서
포함시켰기 때문에 용량이 큰 편입니다. 1인분의 총 무게는 620g,
열량은 327kcal, 나트륨량은 1,228mg입니다.
원재료를 살펴보겠습니다.
오징어와 돼지고기의 함량이
꽤 높은 편입니다. 거기에 돈골엑기스와 닭육수농축액이 눈에 띕니다.
내용물들을 살펴보겠습니다.
커다란 얼음덩어리인 소스와
‘수타식 중화면Ⅱ’라고 쓰인 냉동면이 전부입니다. 면의 중량은 180g으로 1인분으로 하기엔 약간 적지 않나 싶습니다.
소스를 해동시킨 뒤 다시
끓이고, 면은 따로 삶아야 합니다. 먹고 난 다음 설거지가
좀 귀찮습니다.
완성된 사진입니다.
커다란 오징어와 돼지고기들이
풍성하게 들어있습니다.
면발은 꼭 냉동우동과
비슷합니다.
맛평가
1. 면발 평가: 6/10
2. 스프 평가: 9/10
3. 기타 평가: 9/10
4. 가성비: 5/10 (1인분당 4,240원)
※추천도: ★★★ 3.0
1. 면발 평가: 면이 생면이기 때문에 우선 점수를 후하게 주고자
했습니다. 그런데 그 생면의 식감이 그렇게 훌륭하지 않네요. 면발의 개선이 좀 필요합니다. 수타식
중화면이라고 면의 겉 비닐에 적혀있는데 이걸 왜 적었는지 의야한 수준입니다.
게다가 면의 양도 1인분치고는 너무 적은 량 같습니다. 2개를 다 먹어야 곱빼기를 시킨
1인분을 먹는 느낌입니다.
2. 스프 평가: 비싼 만큼 확실히 맛은 훌륭합니다. 시원한 짬뽕국물 속에 칼칼하게 매운 맛과 함께, 불 맛이라 불리는 스모키한 탄내음도 같이 느낄 수 있었습니다.
맛의 레벨을 평가해보면
동네 배달전문 중국집의 짬뽕의 맛보다는 아주 살짝 앞선 정도라고 할까요? 홍대의 본점 맛을 보지 못했기에
어느 정도의 수준인지 알 수 없지만, 이 냉동제품과 비슷한 수준이라면 좀 실망할 것 같습니다.
3. 기타 평가: 이것저것 잡다한 부재료를 준비해야 할 필요가 전혀 없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주고 싶습니다. 정성스럽게 손질된 고기와 오징어등이 부추와 함께 냉동된 소스에 같이 들어있습니다. 단, 먹고난 다음 냄비를 세 개나 씻어야 한다는 점은 맘에 안드네요.
4. 가성비: 인스턴트 짬뽕의 맛을 극한으로 올린 대가는 역시 돈이네요. 2인분 1봉지를 8,480원에
판매하고 있으며 세일도 자주 하지 않는 편입니다. 으음, 역시
비쌉니다. 가성비를 좋다고 말하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5. 추천도: 제대로 만든 짬뽕이 먹고는 싶은데 밖으로 나가기 귀찮을
때, 또는 너무 늦은 시간이라 배달이 오지 않을 때, 즉
동네 중국집 배달을 먹기 어려운 상황이라면 추천합니다. 개인적으로는 그냥 배달시켜 드시는 편이 낫다고 봅니다.
해당 제품은 PB상품으로, 판매처의
홈페이지로 대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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