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지게
리뉴얼된 라면
농심의 ‘안성탕면’을 리뷰 하겠습니다.
안성탕면은 1983년에 출시된 제품으로 소비자들에게 오랫동안 사랑 받은 베스트셀러 라면들 중의 하나입니다. "내 입에 안성맞춤!"이라는 캐치프레이즈가 유명하죠.
지난 가을에 먹어봤던
제 기억에는 좀 실망스러운 맛이었습니다. 타 사의 제품들이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동안 혼자서 유유자적하고
있다는 느낌이랄까요? 이번 2016년 3월에 새롭게 리뉴얼 되면서 맛의 변화가 생겼다고 하는데 어느 정도일지 궁금합니다. (관련기사 링크☞)
영양성분표를 살펴보겠습니다.
열량은 525kcal, 총 중량은 125g이며 나트륨 함량은1,790mg입니다. 나트륨이 좀 높은 편입니다.
원재료들을 살펴보겠습니다.
면에 쌀가루가 5%함유되어 있습니다. 제품의 홈페이지에서는 이 쌀가루가 면의 식감을
높이고 국물에 구수함을 더한다고 설명되어있습니다.
또한 볶음된장분말, 고소한 양념분말, 구수한 맛분말 등이 스프에 포함되어있습니다. 이 제품이 강조하는 맛은 구수함이라는 사실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내용물들을 살펴보겠습니다.
내용물은 심플합니다. 네모진 면발과 주황색 비닐의 분말스프, 이 두 가지가 전부 입니다.
분말스프는 겉 비닐과
비슷한 색감입니다.
고명으로 청경채, 고추, 파, 계란을 올린
완성된 모습입니다.
살짝 매콤한 맛과 구수한
냄새가 나는 국물입니다.
면발은 그냥 보았을 때
일반적인 인스턴트라면들과 비슷한 모습입니다.
맛평가
1. 면발 평가: 8/10
2. 스프 평가: 8/10
3. 기타 평가: 7/10
4. 가성비: 9/10 (개당 570원)
※ 추천도: ★★★★ 4.0
1. 면발 평가: 면발에 식감에 신경을 많이 쓴 것 같습니다. 확실히 이전보다 면발이 통통해지고 쫄깃해졌습니다. 면에 쌀을 5% 포함시켰다고 하는데 그것이 이 식감의 원인이 아닌가
싶네요.
2. 스프 평가: 얼큰함이 살짝 감도는 구수한 맛이 일품입니다. 얼큰함의 정도는 비유한다면 대충
쌈장 정도의 수준으로, 같은 제조사의 신라면보다 덜 매운 맛이죠. 밥을
말아서 김치와 함께 먹는다면 딱 좋은 국물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구수한 맛을 강조하기
위해 누룽지를 넣어서 먹는 방식도 추천합니다. 면을 다 먹은 다음 계란과 같이 풀어 넣어서 1-2분 정도 살짝
끓여주면 말 그대로 끝내주죠.
3. 기타 평가: 건더기스프가 없는 관계로 좋게 평가한다면 자신의 취향에 맞게 부재료를 준비해서 먹을 수 있는 자유도가 높은
라면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저것 준비하는 것을 귀찮아하는 저에게는 별로네요.
4. 가성비: 이 제품은 농심의 라면들 중에서 가장 낮은 가격대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마트에서 세일도 꽤 자주하기 때문에 저 같은 가난뱅이들에게는 좋은 친구죠. 저렴한데다가 리뉴얼 되면서 맛도 더 훌륭해져서
아주 마음에 듭니다.
5. 추천도: 제가 생각하는 인스턴트라면의 기본인 저렴한 가격, 빠르고 편리한 조리법, 훌륭한 맛을 모두 가진 추천할 만한 라면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리뉴얼되면서 맛이 아주 많이 상승했습니다. 매운 맛을 힘들어하는
아이부터 어른들까지 모두에게 추천합니다.
해당제품의 홈페이지 링크는
다음과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