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6/08

농심 '안성탕면(리뉴얼)'(NongShim, Ansung-Tang-Myun)


멋지게 리뉴얼된 라면

 농심의 안성탕면을 리뷰 하겠습니다.



 안성탕면은 1983년에 출시된 제품으로 소비자들에게 오랫동안 사랑 받은 베스트셀러 라면들 중의 하나입니다. "내 입에 안성맞춤!"이라는 캐치프레이즈가 유명하죠.

 지난 가을에 먹어봤던 제 기억에는 좀 실망스러운 맛이었습니다. 타 사의 제품들이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동안 혼자서 유유자적하고 있다는 느낌이랄까요? 이번 20163월에 새롭게 리뉴얼 되면서 맛의 변화가 생겼다고 하는데 어느 정도일지 궁금합니다. (관련기사 링크☞)


 영양성분표를 살펴보겠습니다.


 열량은 525kcal, 총 중량은 125g이며 나트륨 함량은1,790mg입니다. 나트륨이 좀 높은 편입니다.
 
 원재료들을 살펴보겠습니다.


 면에 쌀가루가 5%함유되어 있습니다. 제품의 홈페이지에서는 이 쌀가루가 면의 식감을 높이고 국물에 구수함을 더한다고 설명되어있습니다.

 또한 볶음된장분말, 고소한 양념분말, 구수한 맛분말 등이 스프에 포함되어있습니다. 이 제품이 강조하는 맛은 구수함이라는 사실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내용물들을 살펴보겠습니다.


 내용물은 심플합니다. 네모진 면발과 주황색 비닐의 분말스프, 이 두 가지가 전부 입니다.

 분말스프는 겉 비닐과 비슷한 색감입니다.




 고명으로 청경채, 고추, , 계란을 올린 완성된 모습입니다.


 살짝 매콤한 맛과 구수한 냄새가 나는 국물입니다.


 면발은 그냥 보았을 때 일반적인 인스턴트라면들과 비슷한 모습입니다.



 


맛평가
 

1.    면발 평가:  8/10

2.    스프 평가:  8/10

3.    기타 평가:  7/10

4.    가성비:     9/10 (개당 570)

 추천도: ★★★★ 4.0

 1. 면발 평가: 면발에 식감에 신경을 많이 쓴 것 같습니다. 확실히 이전보다 면발이 통통해지고 쫄깃해졌습니다. 면에 쌀을 5% 포함시켰다고 하는데 그것이 이 식감의 원인이 아닌가 싶네요.  

 2. 스프 평가: 얼큰함이 살짝 감도는 구수한 맛이 일품입니다. 얼큰함의 정도는 비유한다면 대충 쌈장 정도의 수준으로, 같은 제조사의 신라면보다 덜 매운 맛이죠. 밥을 말아서 김치와 함께 먹는다면 딱 좋은 국물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구수한 맛을 강조하기 위해 누룽지를 넣어서 먹는 방식도 추천합니다. 면을 다 먹은 다음 계란과 같이 풀어 넣어서 1-2분 정도 살짝 끓여주면 말 그대로 끝내주죠.

 3. 기타 평가: 건더기스프가 없는 관계로 좋게 평가한다면 자신의 취향에 맞게 부재료를 준비해서 먹을 수 있는 자유도가 높은 라면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저것 준비하는 것을 귀찮아하는 저에게는 별로네요.

 4. 가성비: 이 제품은 농심의 라면들 중에서 가장 낮은 가격대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마트에서 세일도 꽤 자주하기 때문에 저 같은 가난뱅이들에게는 좋은 친구죠. 저렴한데다가 리뉴얼 되면서 맛도 더 훌륭해져서 아주 마음에 듭니다.

 5. 추천도: 제가 생각하는 인스턴트라면의 기본인 저렴한 가격, 빠르고 편리한 조리법, 훌륭한 맛을 모두 가진 추천할 만한 라면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리뉴얼되면서 맛이 아주 많이 상승했습니다. 매운 맛을 힘들어하는 아이부터 어른들까지 모두에게 추천합니다.

 해당제품의 홈페이지 링크는 다음과 같습니다.


2016/06/06

이마트 피코크 '초마 짬뽕'


집에서 맛보는 중국집 요리

 

 이마트 피코크의 초마짬뽕을 리뷰 하겠습니다.



 초마는 홍대 부근에 위치한 짬뽕으로 유명한 중국요리전문점 입니다. ‘수요미식회’, ‘찾아라 맛있는 티비등의 프로그램에서 출현 한 적이 있는 꽤 유명한 음식점이죠. 이 제품은 그 초마라는 음식점의 짬뽕을 이마트에서 인스턴트화 한 냉동음식 입니다.
 
 제품이 나온 지는 상당히 시간이 지났으나 가격이 너무 비싸서 감히 장바구니에 담을 엄두가 나질 않았습니다만 오늘 용기를 내서 한 번 사왔습니다. 큰 지출에 눈물이 납니다. 제발 맛 또한 눈물 나게 맛있기를 바랍니다.

(난, 난 울지 않아)
 
 영양성분표를 살펴보겠습니다.

 짬뽕 국물을 그대로 얼려서 포함시켰기 때문에 용량이 큰 편입니다. 1인분의 총 무게는 620g, 열량은 327kcal, 나트륨량은 1,228mg입니다.


 원재료를 살펴보겠습니다.

 오징어와 돼지고기의 함량이 꽤 높은 편입니다. 거기에 돈골엑기스와 닭육수농축액이 눈에 띕니다.


 내용물들을 살펴보겠습니다.

 커다란 얼음덩어리인 소스와 수타식 중화면라고 쓰인 냉동면이 전부입니다. 면의 중량은 180g으로 1인분으로 하기엔 약간 적지 않나 싶습니다.

 이 제품은 조리방법이 약간 복잡합니다.

 소스를 해동시킨 뒤 다시 끓이고, 면은 따로 삶아야 합니다. 먹고 난 다음 설거지가 좀 귀찮습니다.
 

 완성된 사진입니다.

 커다란 오징어와 돼지고기들이 풍성하게 들어있습니다.


 면발은 꼭 냉동우동과 비슷합니다.


 

 

맛평가
 

 1. 면발 평가:  6/10

 2. 스프 평가:  9/10

 3. 기타 평가:  9/10

 4. 가성비:     5/10 (1인분당 4,240)

 추천도: ★★★ 3.0

 1. 면발 평가: 면이 생면이기 때문에 우선 점수를 후하게 주고자 했습니다. 그런데 그 생면의 식감이 그렇게 훌륭하지 않네요. 면발의 개선이 좀 필요합니다. 수타식 중화면이라고 면의 겉 비닐에 적혀있는데 이걸 왜 적었는지 의야한 수준입니다.
 게다가 면의 양도 1인분치고는 너무 적은 량 같습니다. 2개를 다 먹어야 곱빼기를 시킨 1인분을 먹는 느낌입니다.

 2. 스프 평가: 비싼 만큼 확실히 맛은 훌륭합니다. 시원한 짬뽕국물 속에 칼칼하게 매운 맛과 함께, 불 맛이라 불리는 스모키한 탄내음도 같이 느낄 수 있었습니다.
 맛의 레벨을 평가해보면 동네 배달전문 중국집의 짬뽕의 맛보다는 아주 살짝 앞선 정도라고 할까요? 홍대의 본점 맛을 보지 못했기에 어느 정도의 수준인지 알 수 없지만, 이 냉동제품과 비슷한 수준이라면 좀 실망할 것 같습니다.

 3. 기타 평가: 이것저것 잡다한 부재료를 준비해야 할 필요가 전혀 없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주고 싶습니다. 정성스럽게 손질된 고기와 오징어등이 부추와 함께 냉동된 소스에 같이 들어있습니다. 단, 먹고난 다음 냄비를 세 개나 씻어야 한다는 점은 맘에 안드네요.

 4. 가성비: 인스턴트 짬뽕의 맛을 극한으로 올린 대가는 역시 돈이네요. 2인분 1봉지를 8,480원에 판매하고 있으며 세일도 자주 하지 않는 편입니다. 으음, 역시 비쌉니다. 가성비를 좋다고 말하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5. 추천도: 제대로 만든 짬뽕이 먹고는 싶은데 밖으로 나가기 귀찮을 때, 또는 너무 늦은 시간이라 배달이 오지 않을 때, 동네 중국집 배달을 먹기 어려운 상황이라면 추천합니다. 개인적으로는 그냥 배달시켜 드시는 편이 낫다고 봅니다.


해당 제품은 PB상품으로, 판매처의 홈페이지로 대체합니다.

2016/06/04

팔도 '비빔면(Paldo, Bibim men)'


비빔라면의 표준

 

 팔도의 비빔면을 리뷰 하겠습니다.


 팔도의 히트라면중의 하나인 비빔면1984년에 출시한, 유구한 역사를 지닌 제품입니다. 너무나도 오랫동안 이 제품을 먹다 보니 이 맛에 길들여졌다고 할까요? 그러다보니 다른 제조사에서 출시된 비빔면들의 새로운 맛에 거부감이 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무래도 이 제품이 비빔면의 대명사격인 존재이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 라면의 소스는 정말 한국인의 입맛에 잘 맞는 훌륭한 맛이라고 생각합니다. 새콤달콤하면서 매콤한 맛이 정말 입맛이 없는 여름에 딱 어울리는 라면이죠.

 
(요즘 뜨고있는 아이돌 '러블리즈'의 노래 '새콤달콤')
  

 제품분석을 해보겠습니다. 원재료명과 영양성분표입니다.

 소스에는 맛있는 순창 고추장’, ‘사과농축과즙등이 있습니다. 이 재료들이 맛의 비밀에겠죠.

 총 중량은 130g, 열량은 530kcal, 나트륨 량은 1,090mg입니다.
 

 내용물들입니다.

 소면처럼 가느다란 면과 비빔스프입니다. 당연히 건데기스프는 없습니다. 오이와 삶은 계란, 고추를 고명으로 따로 준비하였습니다.
 

 조리예에 면을 3분 삶으라고 써있습니다. 얌전히 따라하여 만들었습니다.

 소스가 검붉은 색입니다. 저 소스들 안에 김가루들이 같이 있습니다.
 

 면발의 모습입니다. 검정색 조각들이 김가루입니다.


 

 

맛평가

 
 1. 면발 평가:  7/10

 2. 소스 평가:  8/10

 3. 기타 평가:  7/10

 4. 가성비:     8/10 (개당 약 584원에 구매)

 추천도: ★★★★ 4.0

 1. 면발 평가: 가느다란 면발에는 특별한 특이사항은 없습니다. 다만 소스와의 조화를 생각한다면 이 가느다란 면발은 정말 신의 한수라는 생각마저 듭니다. 정말 둘이 잘 어울립니다.

 2. 소스 평가: 인터넷에 자주 검색되는 단어가 바로 팔도 비빔면의 소스 만들기입니다. 그만큼 소스의 맛이 훌륭하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알 수 있죠. 단맛, 신맛, 매운 맛의 조화가 훌륭합니다. 따로 판매한다면 구입하고 싶을 정도네요. 참기름을 추가로 넣는다면 맛이 좀 더 좋아집니다.

 3. 기타 평가: 김가루라도 들어있어서 다행일까요? 흔한 건더기 하나 없는 것이 맘에 들지 않지만 면과 소스만으로도 훌륭한 비빔면이 되기에 그냥 넘어갑니다.

 4. 가성비: ㈜팔도의 베스트셀러 라면이면서 마트에서 의외로 할인행사도 많이 하는 제품입니다. 행사시에 구매한다면 매우 가성비가 좋죠. 제 생각에는 700원 정도의 값어치는 된다고 봅니다.

 5. 추천도: 여름에 강력 추천하는 제품입니다. 후덥지근한 날씨 속에서 땀을 뻘뻘흘리며 집에 와서 차가운 얼음물과 함께 끓여먹는 팔도 비빔면처럼 여름에 잘 어울리는 음식이 없지 않을까요? 서서히 더워지고 있는 날씨를 미리미리 대비하기에 이만한 라면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6. 라이벌: ①농심 ‘찰비빔면’ ②오뚜기 ‘메밀 비빔면’ ③삼양 ‘열무 비빔면’

 
 해당 제품의 홈페이지 링크는 다음과 같습니다.


2016/06/03

농심 '찰 비빔면(NongShim, Chal-Bibim-Myun)'


새콤한 맛이 강한 비빔면

 

 농심의 찰비빔면을 리뷰 하겠습니다.


 
 어느덧 6월이 되었습니다. 점점 낮의 태양온도가 올라가는 기분입니다. 역시 이럴 때는 비빔면이 최고죠. 그래서, 당분간 열심히 비빔면을 먹을 예정입니다.

 찰지다차지다의 원말 입니다. ‘차지다반죽이나 밥, 떡 따위가 끈기가 많다라는 뜻으로, ‘찰진 면발이라고 쓰인 제품의 상단에 쓰인 단어는 면발이 쫄깃하다는 점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네이버 사전참조 링크☞)

 

 그리고, 한 때 유명했던 엉덩국의 만화에서도 주로 쓰인 표현이기도 합니다.
(전설의 만화 링크☞)

 

 제품의 원재료와 영양성분표를 살펴보겠습니다.


 소스에 액상과당, 식초, 양파, 마늘에 진육수추출액까지 포함되어 있습니다. ‘진육수추출액이 뭔지 잘 모르겠네요.

 총 중량이 130g 입니다. 의외로 라면의 양이 많습니다. 열량은 550kcal, 나트륨은 1,060mg입니다.
 

 내용물들을 살펴보겠습니다.


 네모난 면과 찰비빔장이 있습니다. 중량이 130g이다보니 면의 크기도 타 사의 제품들보다 큽니다.

  고명은 간단히 계란과 오이, 고추를 추가하였습니다. 면을 3분 삶으라고 조리예에 적혀있어서 얌전히 따라 만든 모습입니다.




 면발은 가늘고 탱탱한 느낌입니다.
 


 
 

맛평가

 
 1. 면발 평가:  7/10

 2. 소스 평가:  6/10

 3. 기타 평가:  7/10

 4. 가성비:     8/10 (개당 약467원에 구매)

 추천도: ★★★☆ 3.2

 1. 면발 평가: 가느다란 면발에서 뭔가 쫄깃함을 나타내보고 싶은 느낌은 듭니다. 가만히 음미하듯 면을 씹다 보면 의외로 식감이 괜찮거든요. , 이 정도라면 찰지구나라고 평가해도 될 것 같습니다.
 , 주의해야 할 점은 면을 삶을 때 3분을 잘 지키는 편이 좋습니다. 조금 덜 삶게 되면 쫄깃함이 지나쳐서 딱딱해지거든요.

 2. 소스 평가: 원조격인 팔도 비빔면의 매콤새콤한 소스와 비교한다면 좀 더 새콤한 맛이 강하다고 할까요? 매운 맛은 거의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이부분은 사람에 따라 평이 달라질 것이 분명하지만, 제 입맛에는 별로였습니다.

 3. 기타 평가: 건더기스프는 없습니다. 비슷한 경쟁사의 제품들도 같은 상황이니 이 부분에 대해서는 큰 실망은 하지 않았습니다.

 4. 가성비: 마트 행사일 때 6개들이 1묶음을 2,800원에 구매하였습니다. 항상 이 가격에 판매한다면 가성비는 매우 훌륭하다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5. 추천도: 라면의 명가인 농심의 제품답게 전체적으로 좋은 퀄리티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다만 이 제품만의 특징을 나타낼 색깔이 조금은 약한 것 같습니다. 면의 쫄깃함을 좀 더 강조하거나, 소스의 맛을 좀 더 개성적이게 만들었으면 합니다. 확실히 맵지는 않기에 팔도의 비빔면이 맵게 느껴지시는 분께는 이 제품을 추천합니다.

 6. 라이벌: 팔도 비빔면 오뚜기 메밀 비빔면 삼양 열무 비빔면
 

 해당 제품의 홈페이지 링크는 다음과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