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의 ‘고추송송
사골’라면을 리뷰 하겠습니다.
‘고추송송사골'은 ‘자연은 맛있다’ 씨리즈
중 하나로, 기름에 튀기지 않은 면과 건강한 원료를 사용함을 주 컨셉으로 한 라면입니다.
일반적으로 인스턴트 라면은
건강에 좋지 못하다는 이미지가 있습니다. 그것을 극복하기 위해 만들어진 라면으로, 특히 약간 딱딱한 느낌의 생면 면발은 호불호가 사람에 따라 좀 많이 차이가 나기도 하죠.사골국물이 또 다른 특징 중 하나인 것 같은데, 비슷한 컨셉으로 ‘신라면 블랙’이 머리 속에 떠올랐습니다.
성분표를 살펴보겠습니다.
97.4g의 총 중량에, 열량은 365kcal, 나트륨은 1,880mg입니다. 면을 튀기지 않아서인지 열량의 숫자가 일반적인 라면과 비교해서 낮은 편 입니다. 지방의 양도 2.7g 으로 낮습니다.
원재료를 살펴보겠습니다. 사골추출고형분 0.6%가 눈에 띕니다. 이 양으로 봐서 스프에 사골 향이 조금 나는 정도가 아닐까 추측해 봅니다.
내용물을 살펴보겠습니다. 동그란 면과 분말스프, 후레이크가 있습니다. 제 라면냄비가 동그란 모양이기에 면 모양이 네모지면 좀 짜증이 나는데 이 부분은 맘에 드는군요.
분말스프의 색깔은 위와
같습니다. 곱게 빻은 고추가루 같습니다.
후레이크 스프입니다. 건조파와 고추, 표고버섯에 슬라이스 마늘이 좀 있습니다. 고급라면을 지향하는 걸까요?
맛평가
1.
면발 평가: 8/10
2.
스프 평가: 7/10
매움의 정도: 4.5/10(신라면을 5점으로
할 때)
3.
기타 평가: 8/10(내
몸이 건강해지고 있어요!)
4.
가성비: 5/10(4개들이
\5,880,
개당 1,470원)
※추천도: ★★★☆ 3.6
1. 면발 평가: 유탕면이 아닌 면이라서 삶는 시간을 잘 조절하지 못했을 때 딱딱한 면발을 씹을 수 있습니다. 시간을 잘 맞출 경우 쫄깃한 면발을 즐길 수 있지만 어딘가 일반라면의 면발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이 부분은 개인의 입맛에 따라 평가가 달라질 것이라 생각합니다.
2. 스프 평가: 매운 맛을 즐기시는 분의 경우는 하나도 맵지 않다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 입니다. 국물에서 약간의 사리곰탕면 맛을 느낄 수도 있는데, ‘신라면 블랙’ 보다는 약간 모자란 수준입니다. 마늘의 맛과 향도 좀 느끼긴 어려웠습니다.
3. 기타 평가: 맛의 부족함이 느껴지기도 하지만, 라면을 먹고 난 다음의 약간의
거북함이 느껴지지 않는 점에서 좋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4. 가성비: 비쌉니다. 비싸요. 마트에서
세일하기 전에는 손이 가질 않습니다.
5. 추천도: ‘집더하기’ 마트에서 1+1 세일을
할 때 사올 수 있었습니다. 저 같은 가난뱅이는 먹기 쉽지 않지만, 생면을
사용한 라면에서 ‘고추송송 사골' 정도의 맛을 내는 라면은
찾기 어렵습니다. 가격을 제외하면 좋은 라면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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