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4/28

마루찬 세이멘 우동(マルちゃん正麺 うどん)


 마루찬의 세이멘 우동(マルちゃん正 うどん)을 리뷰해 보겠습니다.






 포장지 앞에 커다란 글씨로 정면()-바른 국수 라고 쓰여있습니다. (자연의 맛 바른 먹거리~♪ 건강한 맛 바른 먹거리~♬)

 개인적으로 일본라면을 좋아하기에 인터넷 사이트에서 충동적으로 대량구매를 해버렸습니다. 그래서 당분간 일본라면 리뷰만 올라갈 것 같습니다.

먼저 영양성분표를 살펴보겠습니다.




 103g의 양에 324kcal의 열량을 가지고 있습니다. 면이 생면이기에 칼로리가 낮은 편입니다. 나트륨의 량이 꽤 많군요. 1,900mg 입니다. 특이한 점은 면과 스프의 그램수, 칼로리, 나트륨량을 나눠서 표시도 했다는 점입니다.

  원재료를 살펴보겠습니다.




 스프의 진한 색감을 위해 약간의 카라멜을 넣은 것 같습니다. 그 밖의 특이사항은 없는 듯 합니다.

 그런데 조리법이 약간 특이하군요.

 



 면을 물과 함께 끓여낸 뒤 액상스프가 담긴 그릇에 부어버리는 방식입니다. 면을 끓일 때 스프를 같이 넣으면 향이 날라가 버릴 위험이 있기에 저런 방법을 사용하는 것일까 추측해 봅니다.

내용물을 살펴보겠습니다.





 매우 심플합니다. 둥그렇게 말린 넓적한 면발의 면과 액상스프인 쯔유가 전부입니다. 면의 경우 특허 받은 제조방법을 사용했다는데 어느 정도의 맛을 보여줄 지 기대되는 군요.

 조리법의 방법에 따라 요리해 보겠습니다. 먼저 그릇에 쯔유를 따라놓겠습니다.




 그리고 5분을 끓인 면과 면수를 그릇에 붇습니다.





 시커먼 국물에 면이 둥둥 떠있는 모습이 너무나도 허전해서 계란 노른자를 하나 띄워봤습니다. 안쪽이 비쳐 보이는 약간 맑은 국물이군요.




 면발은 칼국수 면발 같습니다. 그러나 탱글탱글한 윤기가 우동면임을 확실히 느끼게 해줍니다.









맛평가


1. 면발 평가: 10/10

2. 스프 평가:  6/10

3. 기타 평가:  0/10 (내용물이 면과 스프뿐입니다.)

4. 가성비:      4/10 (개당 1,680. 현지가격 105)

 추천도: ★★★ 3.0


 1. 면발 평가: 면에 대해 할 말이 아주 많습니다. 우선 저는, 한국식 우동과 일본식 우동의 차이점은 면과 국물 중 어느 쪽을 더 중시 하는가라고 생각합니다.

면을 중요시 하는 일본 우동의 특징을 그대로 나타내는 세이멘 우동은 포장지 뒷면에 적힌 것처럼 특허 받은 제조법으로 면을 만들어 그 쫄깃함이 매우 뛰어납니다. 인스턴트 우동이라 믿기 어려울 정도로 말이죠.

세이멘 우동의 면을 양 볼에 가득 넣고 우물우물 씹는 그 느낌이 거의 카타르시스를 느낄 정도입니다. 비싼 라면을 먹으며 주머니를 걱정하는 저의 마음을 정화시켜주는 군요. 면발만큼은 정말 강력 추천입니다.

2. 스프 평가: 가쯔오부시향의 국물로, 훌륭하다고 말하기는 어렵습니다만 면과의 조화는 좋군요. 국물은 좀 짠 편입니다.

3. 기타 평가: 면과 스프를 제외하고는 아무것도 없기에 평가할 대상이 없네요.

4. 가성비: 이 제품은 우리나라에서 정식으로 발매한 제품이 아니기 때문에 구매대행을 통한 구입만 가능하며, 이런 이유로 가성비가 매우 떨어집니다. 일본 현지가격을 생각해볼 때, 만약 우리나라에서 1,000원 정도로 판매가 된다면 추천할 만하다고 생각합니다.

  5. 추천도: 역시 이 가격이라면 다른 것을 먹겠죠? 그냥 한번쯤 일본의 우동이 어떤 것일까 하고 궁금하실 때 드시는 것으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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