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운
맛의 전설의 레전드
삼양의 ‘불닭볶음면 큰컵’을 리뷰 하겠습니다.
매운 맛을 측정하는 지표로
‘스코빌 척도’가 있습니다.
이것은 1912년 미국의 약사 ‘윌버 스코빌’이 만들어 낸 고추 등의 매운 맛을 측정하는 단위입니다. (기사자료
링크☞)
‘불닭볶음면 큰컵’은 스코빌지수가 3,210SHU정도로 매운 맛으로 유명한 ‘틈새라면’의 8,557SHU의
절반 채 안되는 수준입니다. 그러나 둘 다 먹어본 사람들의 경우 오히려 ‘불닭볶음면’ 쪽이 더 맵다고 말하는 경우가 많은 데, 아마도 국물이 하나도 없는 비빔면 스타일의 라면이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아무튼 중요한 점은 두 라면 모두 극악의 매움으로 유명하다는 점이죠. 매운 맛은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된다고 하지만 위장건강에는 좋지 못하니 이러한 점은 신경을 써야 하겠습니다.
이 제품의 원재료를 살펴보겠습니다.
면에는 팜유를 사용하였고, 액상스프 중 닭고기가 0.85% 포함되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근데 0.85%는 자랑스럽게 적을 만큼의 분량은 아닌 것 같은데요.
영양성분표를 살펴보겠습니다.
총 중량 105g, 칼로리는 425kcal, 나트륨함량은 950mg입니다.
내용물들을 살펴보겠습니다.
동그랗게 말린 면과 붉은색 비닐의 액상스프, 그리고 후레이크가 있습니다.
후레이크의 내용물들은
단순합니다. 김조각과 볶은 참깨군요.
면을 익히고 남은 물을
버리는 방식이 좀 불편합니다.
오뚜기의 콕콕콕 씨리즈 처럼 편리하게 만들어 주었으면 합니다.
액상스프의 점도는 커피시럽과
비슷한 수준입니다.
면발의 모습입니다. 액상스프로 인해 붉어진 모습이 걱정반 기대반 입니다.
혹시나 하는 맘에 한 말씀 드린다면, 아무런 준비없이 이 제품을
드실 경우 위장이 마관광살포에 맞은 ‘라데츠’나 ‘카카로트’가 되실 수도 있습니다.
(음? 표정들이 뭔가 이상한데?) |
맛평가
1. 면발 평가: 7/10
2. 소스 평가: 8/10
3. 기타 평가: 6/10
4. 가성비: 7/10 (개당 980원 구매)
※추천도: ★★★☆ 3.5
1. 면발 평가: 삼양에서 출시되는 라면들은 대체적으로 면발이 훌륭합니다. 이 제품도 예외는 아니어서, 저의 만족도의 최소 커트라인은 넘었네요. 나쁘지 않은 면발수준 입니다.
2. 소스 평가: YouTube의 검색란에 ‘불닭볶음면’ 또는 ‘spicy
noodle을 쳐 보시면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이 제품의 매운 맛에 도전하는 동영상들을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 물론 거의 대부분이 몇 젓가락 먹다가 비명을 지르며 물을 찾죠. 이
제품이 해외에서는 젊은 층에게 담력시험의 대상이 되는 듯 합니다.
또한, 계속 먹다 보면 이 매운 맛이 은근히 중독됨을 느낄 수 있습니다. 분명히
너무 매워서 다시는 먹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면서도 시간이 지난 후에 다시 마트에서 구매하기 때문이죠. 매운 맛을 너무 즐기면 건강에도 좋지 못하니 적당히 즐겨야 할 것 같습니다.
3. 기타 평가: 그래도 명색이 ‘불닭볶음면’이니 닭 관련 건더기가 있으리라 생각했지만 없네요. 그리고 컵라면의
남은 물을 버리는 방식이 너무 불편합니다. 개선의 필요성이 있습니다.
4. 가성비: 매니악한 인기가 있어서인지 마트에서 할인을 잘 하지
않는 제품입니다. 가성비가 높다고 말하기는 어렵지만 이 정도의 화끈한 매운 맛을 보여주는 비빔면도 없다
보니 나쁘지 않은 가성비라고 볼 수 있습니다.
5. 추천도: ‘틈새라면’과
더불어 매운 맛의 양대 지존이라고 불리워도 되는 라면입니다. 정말 화끈하게 매운 라면이 드시고 싶으실 때 추천합니다. 다만 우유를 미리 준비하실
것을 권장합니다.
6. 라이벌: ①YouUs '홍석천 매운치즈볶음면’
해당 제품의 홈페이지
링크는 다음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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